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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우는 송년회 회비를 걷다가 동근이가 자신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. 민우는 동근에게 옷을 벗으라며 화를 내고 간다. 동근이는 민우가 지나치게 깔끔하다며 불평을 하고 이 말을 들은 아이들도 각자 민우의 단점을 이야기한다. 자신에 대해 아이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하자 민우는 기분이 상하고 아이들한테 심술을 부린다. 아이들은 민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송년회에서 민우를 칭찬하기로 하지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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